'밤안개'·'몽땅 내 사랑' 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종합) '밤안개'·'몽땅 내 사랑' 가수 현미 별세 (서울=연합뉴스)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사진은 지난 2007년 11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현미. 2023.4.4 [연합뉴스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송정은 기자 =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미는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향인 평양에서 거주했다. 1·4 후퇴가 있을 당시 평안남도 강동에 있는 외가로 피난을 갔다. 이 과정에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졌다가 60여년이 지난 뒤에서야